[교육행정직 업무 가이드] 급여 | 0. 들어가기 전. 교행 신규가 급여작업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매뉴얼(급여&맞춤형복지)

[교육행정직 업무 가이드]

급여
0. 들어가기 전. 교행 신규가 급여작업 전 반드시 알아둬야 할 매뉴얼

- 신규 교행이 가장 많이 하게 되는 업무, 급여.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교육행정직이 학교로 발령을 받게 되면 보통 하게 되는 일은 교사, 지방직, 교육행정직의 월급을 주는 일이다. 바로 급여! 매년 지침도 바뀌고 받는 직종마다 체계도 틀려서 상당히 어렵고 오랜 공부가 필요한 급여. 하지만 우리는 발령을 받아 1월 2일에 첫 출근을 하자마자 보통 5~7일 이내에 급여를 마감시켜야 한다.

슬프게도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교행직 세상에서 발령 전에 급여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받고 차분히 업무에 돌입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나야 정말 좋은 분들을 만나서 전임자분께서 떠나시기 전 12월에 급여 업무를 최대한 마무리하시고 4대보험 및 세금도 많은 정리를 하고 가셨다. 그분이 떠나시고 나서 1월에 내가 발령을 받았을 때, 인수인계서에 급여 작업 방법을 상세히 남겨주셔서 그대로 따라하기만 하니 1월 급여가 완료되었던지라 사실 다른 사람들보다 고생을 많이 하지는 않은 편이었다.

그러나 12월까지만 근무하는 사람이 1월달 급여까지 해두고 가는 것은 정말 앞으로 올 사람을 위한 배려 차원이지, 반드시 해야할 일은 아니다. 또한 전임자가 많은 작업을 하고 갔어도 작업을 마무리하고 돈을 지급하는 책임은 나에게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감을 시키기 전 검토를 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것들을 모르는 상태에서 검토 작업을 하기란 쉽지 않다. 사실 나는 11월~12월 정도에 진행되었던 신규 공무원 연수에서 배운 내용을 떠올려봐도 그다지 많은 기억이 남아있지 않았다. 실무와는 조금 거리가 있는 이야기들이 많았고, 1년 9개월 가량 지난 지금 시점에서 떠오르는 것들은 메타버스로 세계 여행하기, 청렴 교육··· 뭐 이런 것들.

하지만 저때 실무를 열심히 알려줬어도 아무것도 모르고 실습조차 해볼 수 없는 환경에서는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을 것이다. 듣더라도 금방 잊어버렸을 테고. 무엇이든 해보면서 익히는 게 가장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 같았다. 나 또한 전임자분께 인수인계를 받으러 갔을 때, 시스템을 보면서 옆에서 열심히 보고 설명을 들었지만 막상 1월 2일이 되니 거의 다 초기화되어버렸었다. 결국 믿을 만한 것은 전임자가 상세히 남겨준 인수인계서였다. 결국 아무리 설명한다 한들 보고 따라할 수 있는 매뉴얼보다는 좋은 게 없다는 것.

- 급여 작업을 할 때 반드시 지침을 참고하자.

공무원의 세계에서는 말로 해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반드시 무언가를 할 때는 근거가 되는 지침을 마련해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회계상의 문제가 생기거나 감사를 진행할 때 내가 불이익을 본다. 특히 급여는 교직원들에게 지급하는 돈과 상관이 있어서 주로 감사의 타겟이 되고는 한다. 때문에 매년, 혹은 달에 바뀌는 지침에 대해 숙지하고 있거나, 매번 찾아볼 필요가 있다.

다음은 기본적으로 급여 업무시 확인해야 하는 규정들이다. 다른 주무관들이 선의로 배포하는 매뉴얼들이나 도움은 매우 감사한 재원이 되어주지만 내가 한 일에 대한 증빙이 되어주지는 못한다. 따라서 급여 업무시 예외사항이 발생했을 때 그에 대한 근거로 지침을 찾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각 항목당 PDF파일을 올려두기는 했으나 법이나 지침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기 마련이므로, 가급적 링크를 통해 확인하기를 추천한다.

*이하 매뉴얼들 중 일부는 경기도 교육청 기준으로 작성되었으니 타 교육청인 경우 관련 지침을 다시 확인할 것.